최근 잇따른 숙박 업계 화재로 인해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소방청은 스프링클러 설치 정보를 공개하여 자발적인 설치를 유도하고 있는데요.
스프링클러 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숙박시설에 대해서는 자발적 설치를 유도하고,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택권 제공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스프링클러설비 설치 정보 공개를 추진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규제 강화로 인해 숙박업소들은 추가적인 비용 부담을 안게 될 예정인데요. 이에 따른 정부 지원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첨단 기기입니다.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는 현대 사회에서 정보 접근성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 중인데요. 취지는 좋으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이미 키오스크를 설치한 상태에서 당장 배리어 프리 프로그램을 추가할 여력이 없는 숙박업주가 많고, 신규 설치를 하려고 해도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건데요. 이에 대해 정부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비의 70~80%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많은 소상공인들이 이를 모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모처럼 기분 좋은 내용인데요. '선량한 숙박업경영자 보호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이 법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숙박업 경영자가 주의 의무를 다한 경우 과징금 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2. 청소년이 위조 또는 도용한 신분증을 사용했거나, 폭행 및 협박 등의 고의적인 방법으로 법 위반행위를 유발한 경우, 숙박업 경영자에게 적용되는 벌칙을 면제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숙박 플랫폼 사업자들과 함께 자율 규제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용사업자(제휴점주)와의 상생 및 부담 완화 방안 마련
2. 입점계약 관행 개선
3. 플랫폼-이용사업자(제휴점주) 간 분쟁처리 절차 개선
구체적으로,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거래액 하위 40% 제휴점에 대해 중개수수료를 1년간 1%p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자율 규제는 플랫폼과 소상공인 간의 상생을 도모하고, 공정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티메프 사태 이후 여행사들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한 직접 판매(D2C)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주요 동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한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 강화
2. 자사 상품 다양화 및 프리미엄화
3. 홈페이지 UI/UX 개선을 통한 사용자 편의성 향상
이러한 노력은 고객 경험 개선과 직접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숙박업계는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한국호텔업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호텔들은 지난 2022년 기준 평균적으로 필요 인력보다 약 16.6% 정도 인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도 인력 부족 문제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서비스 품질 저하, 운영 어려움, 수익 손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숙박업계는 아래 3가지 방법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죠.
1. 복지와 급여 체계 개선을 통한 인력난 해소
2. 직원 교육 및 개발 프로그램에 투자
3.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 도입을 통한 운영 효율성 향상
궁극적으로는 역시 더 적은 직원으로 더 큰 효율을 낼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신 숙박업 동향을 정리해 봤습니다. 안전성 강화, 법적 보호, 플랫폼 활용,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도입, 그리고 인력 관리 개선 등 많은 과제가 있는데요.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지만, 서두르기보다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문제가 무엇인지 판단하고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