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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로이언서로 직장생활 하는 법
2022-10-13

우리도 ‘임플로이언서’가 될 수 있다

임플로이언서. 직원(Employee)+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합성어로 기업의 브랜딩과 이미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직원’을 말하는 신조어입니다. 

저는 여행 산업 분야도 임플로이언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다른 영역보다 기업 이미지와 브랜드 이미지가 정말 중요한 산업이기 때문이죠. 이 산업에 종사하는 모두가 멋진 호텔의 야경 사진 한 장, 깔끔하게 정리된 숙소의 모습, 평소 고객을 대하는 자세 등을 짬짬이 소셜 미디어에 알릴 수 있죠. 

또 굳이 특정 컨퍼런스나 발표장이 아니더라도, 일상생활 중에 전문적 노하우를 회사에 피해 가지 않는 선을 지키며 공유할 수 있습니다.  

결국 회사의 이미지 향상 차원을 넘어, 일하는 ‘직원 개인’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지는 선순환 구조를 갖출 수 있죠. 

가장 대표적으로 올해 상반기 유튜브 최고의 밈이었던 에버랜드 아마존 알바생의 중독성 갑 영상입니다. 이 영상이 ‘에버랜드’라는 브랜드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는지, 굳이 경제효과나 광고 효과를 계산하지 않아도 ‘엄청난 가치’였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티타남

다만 누구나 ‘아마존 소울리스좌’가 될 수는 없습니다. 콘텐츠의 재미, 바이럴 되는 타이밍, 매우 대중적인 주제 등 여러 가지 조건이 맞아야 가능한 극히 제한적인 사례입니다. 

제가 이 블로그에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바는 성실하게 커리어를 쌓아가면서, 회사의 브랜드 평판 향상은 물론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영향력을 넓힐 수 있다는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어떤 플랫폼에서 활동해야 할까?

많은 분이 ‘인플루언서’라고 하면 유튜브를 가장 먼저 떠올릴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회사의 마케팅팀에서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지출하는 플랫폼이기도 하죠. 

하지만 직장인 임플로이언서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플랫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정작 성과는 ‘0’가 될 수도 있거든요.

유튜브는 현재 전체 경쟁이 너무 치열해, 영상의 퀄리티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채널이 성공하기 너무 어려운 시장이 된 거죠.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가전 리뷰 유튜버 귀곰님도 최근에 회사 생활과 유튜브 채널 유지가 힘들다며 회사를 관뒀다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유튜브는 이제 ‘이미 유명하지 않다면’,‘많은 시간과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이라 비추천합니다. 전업으로 상당 기간 투자금을 투자해야 성공할 수 있는 미디어가 됐죠. 

반대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링크드인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글과 텍스트로 내 생각을 전달할 수 있고, 애초에 개인 페이지의 도달이나 공 유수로 광고비를 벌 수 있는 공간이 아닙니다. 

소셜미디어라는 말 그대로 ‘나’라는 개인이 ‘사회’ 안에서 미디어로 활동할 수 있게끔 해주는 공간이죠.

다만 세 플랫폼의 성격은 너무나 다릅니다.

출처 : 아이지에이웍스 블로그

아이지에이웍스의 2022년 4월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SNS는 인스타그램인데요. 사진과 같은 감성적 콘텐츠, 개인적인 여가 경험 등이 주로 공유되는 장소입니다. 

멋진 사진을 자주 올릴 수 있는 호텔리어, 펜션 & 풀빌라 등의 운영자, 레스토랑 등 비주얼적으로 자신의 업무를 공유할 수 있는 업종이라면 어울릴 수 있습니다. 

그다음 많이 쓰는 SNS는 페이스북인데요.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자면 온다 입사 전 아웃스탠딩이라는 IT 전문 매체에 다녔습니다. 과거 신생 언론사로 초기에 기사 트래픽의 80~90%가 페이스북을 통해 유통됐습니다. 

이를 위해 하루에 페이스북에 3~4시간 머물며 기사를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의 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또 첫 투자 역시 페이스북 DM으로 제안이 들어왔죠. 

이게 벌써 7년 전 이야기인데요. 이때 정말 SNS의 힘과 소셜미디어의 가능성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페이스북도 활성화된 지 10년이 넘어가다 보니 페이스북도 이미 ‘고인물’들이 많고, 새로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이 됐다는 이야기입니다.

또 요즘 페북은 피드에 광고가 너무 많아 피로감이 심해지고 있고, 사용자들의 정치적인 글이 너무 많아 플랫폼에 대한 호불호가 가장해지는 분위기입니다. 

대안으로 떠오르는 공간이 ‘링크드인’인데요. 저도 2달 전부터 가입해서 쓰고 있는 ‘링크드인 어린이’입니다만 마치 7~8년 전의 페이스북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속한 호텔 업계, 트레블 테크 영역의 분들도 활발하게 정보를 교류하고 있고요. 지금 이 포스팅이 올라가는 블로그의 트래픽만 봐도 외부 채널 중 뉴스레터에 이어 링크드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유입이 이뤄지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온다에서 가장 최근에 시도한 SNS가 링크드인입니다. 2022년 3월쯤부터 제대로 시작했죠. 

출처 : 온다 기업블로그 구글 애널리틱스

링크드인에서는 개인적인 일보다는 업무 이야기나 정보가 많이 교류되고, 페이스북과 달리 개인 페이지에도 도달 수치를 보여주면서 내 글이 실제 얼마나 노출됐는지도 간접적으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예전엔 링크드인에 가입하면 ‘저 친구가 이직하려고 하나?’라는 시각이 많았는데요. 요즘은 업계 트렌드를 읽고, 정보를 교류하는 공간으로 보는 시각이 보편화됐습니다. 

아직 한국에선 절대적인 이용자 수는 적지만 ‘임플로이언서’가 가장 적합한 공간이 ‘링크드인’이 아닐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틱톡’이 있는데요. 유튜브처럼 고품질의 영상이 아니고, 글을 쓰는 것보다는 자유롭게 말하는 게 편한 분들이라면 나쁘… 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솔직히 틱톡은 제가 잘 모르는 매체라 송구하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임플로이언서로 살아가는 법

SNS 사용에 관한 가장 유명한 격언 중 하나는 축구 감독 알렉스 퍼거슨 경의 이야기일 겁니다.

그의 말처럼 이미 유명한 사람이 (감정의 배출구 또는 사생활 노출 및 과시용으로) 소셜 미디어를 사용한다면 그건 ‘인생의 낭비’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평범한 직장인이 솔직한 생각이나, 노하우 공유, 회사 자랑하거나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감사를 표하면 어떨까요? 선한 영향력을 키워간다면 모범적인 ‘임플로이언서’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지난 10여 년간 많은 분이 성실히 커리어를 쌓아오며  ‘임플로이언서’로서 긍정적인 삶을 사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그중에는 언론 담당 PR이시면서 페이스북으로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와 사회 기여 여부, 뉴스 클리핑, 업계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분도 계시고요. 

스타트업 프로그래머로서 하루하루 기록을 남기는 분, 벤처투자자로서 자신이 투자한 회사를 홍보하는 분, 자동차·등산·테니스 등 취미로 즐기는 걸 넘어 시장을 분석하는 분 등 매우 많습니다. 

요즘엔 회사의 채용담당자로서 회사에 대한 애정과 동료의 성과를 축하하는 글을 올리며 성장하는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이분들 중 선한 영향력을 키워가시는 분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크게 6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본업에 진심이며 ‘일’ 우선이고 SNS 활동은 ‘나중’이다.
  2. 회사와 일에 대한 애정이 글에 묻어난다.
  3. 업무 시간에는 잠시 기분 전환용으로 하고, 출퇴근 시간·점심시간·자기 전 30 ~ 1시간씩 꾸준히 활동한다.
  4. 좋은 글에 ‘좋아요’와 ‘선한 댓글’에 인색하지 않다.
  5. 자신감 있게 전문성을 표현하지만 겸손한 톤 앤 매너를 유지한다.
  6. 지나친 정치, 종교, 혐오, 욕설 등의 발언을 삼가고, 혹 실수하더라도 즉시 사과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인플 ‘로이언서’이기 때문에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는게 ‘인플(유명세)’보다 먼저 갖춰져야 합니다. 그렇다고 주니어가 임플로이언서가 될 수 없다는 건 결코 아닙니다. 

하루하루의 배움을 기록하고, 소셜 미디어에서 접한 좋은 노하우 나눔에 대한 감사 표시에 인색하지 않게 꾸준히 2~3년을 활동한다면, 어느새 자신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위치에 올라가 있는 걸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평범한 직장인이 단숨에 ‘임플로이언서’가 될 수는 없습니다. 오래 숙성한 술의 향기가 진해지는 것처럼 서서히 내공을 쌓아가며 평판을 올리는 게 정석 중의 정석이죠. 

그런데 이 고생을 하면서 굳이 임플로이언서가 되야 하냐고요? 회사 입장 말고 개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죠. 

과거 나의 업무는 오로지 직장 내부나 상사로부터 평가받고 끝났습니다. 다양한 이유로 정당한 평가를 못 받을 가능성도 있었죠. 

지금은 나 스스로 나의 일과 성과를 업계에 알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능력과 인성, 가능성을 가장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방법이 전 ‘임플로이언서’가 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이 글은 정확히 점심시간 10분 전에 마감됐는데요. 그럼 전 링크드인에 좋아요 누르고, 댓글 달러 가보겠습니다.

저도 아직 ‘링크드인 어린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제 링크드인(링크) 1촌 추가와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Jack
IT·벤처 전문 취재 기자로 일하다 지난 2021년 3월 온다에 합류. 온다의 PR과 콘텐츠 업무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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