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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양양·제주·경주·여수 펜션 가격 비교...트렌드 영향 매우 크다
2024-07-22

안녕하세요. ONDA입니다. 

지난주 광역자치단체(강원도, 제주도 등) 펜션·풀빌라 가격을 살펴봤는데요. 주중 공실률로 고민이 많으신 숙박 운영자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디테일하게 가격 동향을 살펴보려 합니다. 한국하면 떠오르는 유명 관광지 5곳인 ▲경기 가평군 ▲강원 양양군 ▲제주 제주시 ▲경북 경주시 ▲전남 여수시의 비수기와 성수기 가격 동향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이 콘텐츠의 비수기는 1월 1일 ~ 3월 31일, 성수기는 6월 15일 ~ 7월 15일을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강원 양양…MZ 세대를 공략하라!

서핑의 인기와 함께 강원도 양양군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가 됐는데요. 양양의 비수기 펜션·풀빌라 가격 동향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5~10만원대 가성비 가격의 펜션이 지난 2023년 44.3%에서 2024년 33.9%로 10%p 이상 낮아진 겁니다.

최근 양양 관광이 얼마나 주목받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데요. 지난번 전국 도단위 가격 비교 콘텐츠를 보면 전국적으로 5~10만원대 가성비 숙소의 예약 비중이 많아지고 있는데, 양양은 비성수기에도 비교적 높은 가격대의 숙소 예약건 비중도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만원대 이상 비싼 숙소의 수요도 많이 늘었는데요. 양양의 비수기 숙소 가격은 가격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다양한 가격대의 숙소로 수요가 분산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성수기입니다. 비수기와는 좀 사정이 다릅니다. 2024년에는 5~15만원 사이의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의 숙소 비중이 지난해에 비해 6.8%p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10~15만원 사이의 숙소는 가격 경쟁이 매우 치열해지고 있죠. 

전국적인 경향과는 다른 부분도 있는데요. 양양은 성수기에도 25만원대 이상의 고급 숙소의 수요가 2023년에 비해 줄었다는 겁니다.

양양이 인근의 강릉과 더불어 20, 30대 젊은층이 자주 찾는 지역이기에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은 다른 지역 대비 럭셔리 숙소의 수요가 적다는 추정이 가능한데요.

양양을 찾는 관광객이 많은 성수기라고 해서 가격을 무작정 올리기보다는, 가격 책정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예약률 상승이 가능한 지역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펜션의 성지 가평…전체 객단가 상승중

최근 들어 수도권 주변에 객단가가 높은 풀빌라·키즈펜션·애견펜션 등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양양이 서핑의 성지라면 ‘펜션의 성지’로 불리는 경기도 가평군은 다양한 부대 시설 이용 비용이 포함되어 비교적 높은 객단가의 숙소도 수요가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표를 보시면 15만원대 이상 객실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지난해 48%였던 15만원대 이상의 펜션이 올해는 54%까지 점유율을 높였습니다.

같은 기간 5~15만원대 펜션은 4.9%p 하락했습니다. 젊은 세대가 자주 찾는 양양의 비수기와는 다르게 가족 단위의 이용객이 많은 지역적 특성이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수기에도 높은 가격대의 펜션이 지난해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10만원대 숙소에 비해 10~15만원대 숙소의 비중이 10%p 가량 높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함께 가려고 가평의 키즈풀빌라를 예약했는데요. 온다 직원 특별할인가(저희 회사의 공식 복지 혜택입니다. 회사에서 숙소 예약비 일부를 부담해 주지요 ㅎㅎ)를 지원받았지만, 주중 2박 3일에 50만원 이상이 훌쩍 넘은 가격에 결제를 했습니다. 

가평은 펜션이 많이 모여 있는 지역인 만큼 확실히 트렌드에도 민감하고, 경쟁도 치열한데요. 전국 어느 지역과 비교해 보더라도 고가의 펜션이 많아 높은 객단가를 보여주는 특징이 있네요.

제주도 제주시…내국인 관광객 하락의 영향으로 객단가 하락

2023년 대비 올해 가격 하락 폭이 가장 큰 곳을 꼽으라면 제주시가 아닐까 할 정도로 비수기 가격 하락 폭이 컸습니다.

해외 여행 증가세와 더불어 내국인의 제주도 방문이 크게 줄었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해 54.5%에 달했던 10~20만원 사이의 객실이 올해는 31.2%로 23.3%p 급감했습니다. 

반면 5~10만원대의 가성비 숙소는 37.9%로 지난해 대비 약 40%나 증가했습니다.

성수기도 마찬가지로 일정한 가격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제주는 다른 시도에 비해 여행을 가려면 ‘교통비’가 더 많이 들게 됩니다. 그만큼 여행에 많은 비용이 드는 곳이 제주도지요. 또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방문자 성/연령 분포를 보면 주로 젊은 층이 많이 찾는 경향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한국관광 데이터랩

앞서 MZ 세대 공략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린 강원도 양양보다 20~30대 방문 비중이 더 높은 곳이 제주도인데요. 합리적인 객단가 측정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주·여수…경주 ‘고급화’, 여수 ‘하락세’ 뚜렷

경북과 전남을 대표하는 관광지 경주와 여수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황리단길’로 대표되는 경주의 새로운 관광 수요는 숙소의 객단가를 드라마틱하게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황리단길 인근에는 호텔형 숙소, 한옥 풀빌라 등 럭셔리 숙소가 많아 객단가가 높은 편인데요.

비수기에도 20만원이 넘는 고가의 객실이 지난해보다 늘어나면서 확실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트렌디한 관광 소비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기 때문에 경주가 지속적인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지나친 가격 상승을 자제하는 편이 좋아 보입니다.

여수 지역의 지역지를 보면 ‘빨간불 켠 위기 속 여수관광, 대안 모색해야’라는 기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여수 방문자 수, 관광객 지출 등 관광 지표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숙소 가격은 5~10만원대 숙소의 비중이 3.8%p 늘었고, 10~15만원대 숙소의 비중은 5.5%p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주의 성수기 가격을 보면 10~15만원대를 기준으로 뚜렷한 차이가 보입니다. 15만원 이상 고급 숙소에 대한 구매 비중이 지난해에 비해 늘었고, 15만원 이하 가격대는 지난해 대비 줄어들거나 거의 유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주는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고루고루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숙박 운영자분들께서는 비슷한 컨디션, 카테고리의 주변 숙소와 냉정히 가격 비교를 해보시고 성수기 가격 책정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여수시는 성수기 역시 2년 내내 5~15만원대 숙소의 예약 비중이 가장 높으며, 추가로 주목할 만한 점은 25만원 이상의 숙소의 예약 건은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는 점입니다. 동시에 5~10만원 사이의 가성비 숙소를 찾는 비율은 크게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죠.

출처 : 한국관광 데이터랩

한국관광 데이터랩 자료를 봐도 여수를 찾는 관광객의 특징을 알 수 있는데요. 가장 많이 찾는 관광객이 50대 남성, 여성 쪽에서는 20대가 매우 높은 비율로 찾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구매력이 가장 높은 50대와 트렌드에 민감한 20대가 함께 찾는, 방문객 분포가 나쁘지 않은 곳이 여수라고 생각되는데요.

다만 올해 들어 20대 여성이 찾는 비율이 6.5%p 크게 감소했다고 합니다. 젊은층의 여수 여행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MZ 세대를 다시 끌어올 수 있는 관광 정책과 여행 산업 종사자들의 공동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우리 지역의 현황을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로 상담 신청 부탁드립니다.

Jack
IT·벤처 전문 취재 기자로 일하다 지난 2021년 3월 온다에 합류. 온다의 PR과 콘텐츠 업무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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