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코로나19로 멈췄던 방한 관광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올 연말까지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인데요. 오늘도 위클리온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을 우리 호텔로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고민하는 유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호텔이 기억해야 할 3가지
💡 세 번의 걸친 숙박세일 페스타, 효과는?
⌨️ #방한관광회복 #2024여행트렌드 #중국인관광추세 #항공사실적전망 #내년관광목표
🏨 산업 이야기
글로벌 여행 시장이 정상화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지난 3분기까지 국제 관광 산업은 팬데믹 이전의 87% 수준을 회복했는데요. 연말이면 90%에 도달해 완전한 회복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인바운드 방한 관광 시장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019년과 비교해 61% 수준까지 회복됐고, 올해 방한 관광객 수는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죠.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많아지면서 어떻게 그들을 우리 호텔로 유치할 수 있을지, 그들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모든 호텔에 필수적인 과정인 객실 예약, 체크인·체크아웃, 재방문(로열티)을 중심으로 글로벌 및 아시아 관광객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요구 사항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전 세계 대부분의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호텔을 검색합니다. 글로벌 관광객의 59%가 모바일로, 37%가 PC로 호텔 및 여행 정보를 찾아보고 있는데요.
온라인으로 호텔을 예약할 때 선호하는 사이트는 역시 부킹닷컴, 익스피디아 같은 온라인 여행사(OTA)와 트립어드바이저, 트리바고 등 가격 비교 플랫폼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관광객의 62%가 OTA를 통해, 43%가 메타서치 플랫폼을 통해 호텔을 예약했죠.
아시아 여행객들은 OTA와 메타서치 플랫폼을 통해 예약하는 비중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았는데요. OTA를 통한 예약이 68%, 메타서치가 50%를 기록해, 타 대륙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흥미롭게도 북미 지역 여행객들은 OTA만큼이나 호텔 홈페이지를 통한 직접 예약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호텔을 예약하고 결제할 때 선호하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예약·결제 과정이 모바일로 전환되는 경향을 보였지만, 아시아 여행객(66%)이 글로벌 평균(45%)에 비해 특히 모바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죠.
또한 미주, 유럽 여행객들의 20% 이상이 여전히 호텔에서 직접 결제하기를 원하고 있는데요. 아시아 여행객들은 타 지역보다 현저히 낮은 7%의 여행객만이 현장 결제를 선호하고 있었습니다.
선호하는 결제 수단도 지역별로 차이가 분명했습니다.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신용카드를 선호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는데요.
아시아 여행객들은 신용카드(64%)를 선호하는 비중이 비교적 낮았고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모바일 간편 결제 수단(59%)을 크게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시아 관광객에게 원활한 예약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선 현지에서 사용하는 간편 결제 서비스의 도입이 필요한 것이죠.
코로나19를 겪으며 많은 호텔 고객이 디지털 및 비대면 기술에 익숙해진 모습입니다.
글로벌 관광객의 59%가 줄 서지 않고 빠른 입실을 위해 개인 기기 또는 키오스크를 통한 셀프 체크인을 선호한다고 답했는데요. 더불어 13%는 호텔 직원을 직접 대면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했죠.
지역별로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호텔 직원을 통한 대면 체크인을 선호하는 북미, 유럽 관광객들은 각각 57%, 56%로 글로벌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셀프 체크인을 선호하는 비중도 작았는데요.
아시아 관광객들은 정반대의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대면 체크인을 선호하는 비중이 글로벌 평균보다 10%나 낮았고, 디지털 기기를 통한 셀프 체크인을 선호하는 사람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죠.
하지만 만족스러운 체크아웃 경험을 만드는 요인에서는 전 세계 대부분의 관광객이 비슷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대기 없는 빠른 체크아웃 프로세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는데요.
글로벌 관광객의 절반 이상(55%)이 빠른 체크아웃을 원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인 관광객(63%)이 기다림 없는 체크아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한 관광객들에게 만족스러운 예약, 투숙 경험을 제공했다면 그들을 어떻게 재방문하게 만들 수 있을지가 중요할 텐데요.
글로벌 및 아시아 관광객들은 호텔 재방문 시, 어떤 보상을 중요하게 생각할까요?
💡 호스피탈리티 트렌드
올해 상반기(5~7월), 추석(9~10월), 하반기(10~11월), 세 번에 걸쳐 진행된 숙박세일 페스타의 효과는 어땠을까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숙박세일 페스타는 약 300만명의 국내 여행객(동반인원 포함) 유치 효과가 있었습니다.
응답자의 54%가 숙박 할인 쿠폰을 통해 계획에 없던 여행을 떠났다고 답한 만큼 국내 여행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해외여행 비용을 감축하거나 취소하는 등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여행으로 전환하는 효과도 있었죠.
또 전체 여행객의 68% 가량이 비수도권에서 쿠폰을 사용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습니다.
온다 데이터에서도 숙박세일 페스타가 진행됐던 기간에 숙소 예약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오는 1월 공개될 ‘2023-24 호스피탈리티 데이터&트렌드 리포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 키워드 뉴스
1️⃣ 방한 관광 회복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방한 관광 시장, 코로나 이전의 61% 수준 회복
상세설명: 올해 1~10월, 방한 외국인은 약 880만명으로 2019년(약 1459만명)의 60.9%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국가별로 나눠보면 미국은 2019년 대비 103.4%, 일본은 66.8% 회복했습니다.
중국은? 최대 방한국이었던 중국은 아직 30.8% 회복에 그쳤는데요. 단체 관광을 허용한 8월 이후에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2️⃣ 2024 여행 트렌드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2024년 여행 트렌드, 여행 취향별 개성 있고 차별화된 여행
상세설명: 한국관광공사가 2024년 한국 관광을 이끌 트렌드로 ▲쉼이 있는 여행 ▲원 포인트 여행 ▲나만의 명소 여행 ▲스마트 기술 기반 여행 ▲모두에게 열린 여행을 선정했습니다.
Travel Tech는? 국내 소비자 10명 중 7명이 숙소, 교통, 식당 예약 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맞춤형 여행 상품 추천 등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3️⃣ 중국인 관광 추세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중국인 관광 소비 패턴 변화, 면세점↓ 숙박시설, 병원, 편의점↑
상세설명: 중국인 관광 패턴이 단체 여행에서 개별 여행으로 바뀌면서 소비 행태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SNS에서 유행하는 식당, 카페 등을 찾아가는 등 현지인처럼 여행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소비는? 올해 면세점 소비 비중은 2019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고 숙박시설, 병원, 편의점 등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4️⃣ 항공사 실적 전망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글로벌 항공산업, 2024년 역대 최고 실적 달성 전망
상세설명: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내년 한 해동안 전 세계 항공사들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19년 기록한 45억명을 넘어선 47억명의 승객을 운송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한국은? 올해 1~11월 인천공항-미주, 일본, 중동 노선 여객 수는 2019년 대비 101%, 109%, 108%를 기록했고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도 60~80%대 회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 내년 관광 목표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내년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유치 목표
상세설명: 정부가 국가관광전력회의에서 내년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유치 및 관광수입 245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계획은? ▲단체전자비자 수수료 면제 확대 ▲즉시환급 사후면세 한도 상향 ▲대형 행사 연중 개최 ▲비자 정책 완화 ▲교통예약 및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 등 인바운드 관광 편의를 개선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