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숙박산업의 바른 내일을 제시하는 ONDA입니다. 매 분기 온다 숙박업 지표(OSI, ONDA Stay Index)를 통해 숙박산업 트렌드를 전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3분기 지표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온다 숙박업 지표란?
'온다 숙박업 지표'란 ONDA의 숙박 판매 대행 시스템(GDS)를 통해 거래되는 전국 약 4만 개 숙소의 실제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을 뜻하는데요. 2021년 3분기 온다 숙박업 지표는 2020년 3분기 숙박 판매 데이터를 100으로 설정하여 숙박 산업의 동향을 살펴보았습니다.
온다 숙박업 지표를 통해 알아본 2021년 3분기 숙박산업 동향을 함께 살펴볼까요?
최대 성수기인 7, 8월에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3분기 증가세가 다소 둔화할 것을 염두에 뒀는데요.
다행히도 작년 동기간 대비 약 35%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4차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제주, 해안 중심의 프라이빗 여행 기조가 지속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모든 형태의 숙박업이 성장했습니다. 특히 풀빌라의 경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작년 동기간 대비 140.64% 성장을 이뤘는데요. 이는 작년 여름 대비 상대적으로 덥고, 강수일이 적었던 날씨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 분기 더딘 성장을 보였던 호텔은 올해 2분기 대비 49.78% 증가하며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작년 3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수준으로, 크게 반등하지 못했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로 서울, 경기권의 부진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작년 동기간 대비 -25.72%를 기록하며 가장 큰 부진을 보였는데요.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한 숙박 인원 제한이 영향으로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전국적으로 해안가 중심의 지역에서 강한 회복세가 나타났는데요. 경북권의 경우 포항/영덕/울진, 충남권의 경우 보령/태안 지역에서 약진을 보이며 작년 동기간 대비 각각 91.10%, 60.70%의 성장을 이뤘습니다.
한편 일정 기간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겪었던 제주도는 우려와 달리 작년 대비 72.14% 성장세를 보이며 회복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판매 채널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해외 OTA가 가장 눈에 띕니다. 전체 점유율이 작년 5.1%에서 올해 12.8%로 두 배 이상 증가했는데요.
거래액 역시 작년 동기간 대비 무려 234.44% 성장했습니다.
특히 에어비앤비의 경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데요. 이는 인적이 붐비지 않는 교외 지역에서의 숙박, 장기 숙박 등의 트렌드가 부각되면서 여행 회복기에 좀 더 빠르게 반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온다 숙박업 지표를 토대로 2021년 3분기 숙박업의 동향과 트렌드를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분기의 가장 큰 변수는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 시기가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한층 성장한 지표로 찾아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온다 숙박업 지표는 앞으로도 분기별로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