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숙박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숙박 B2B 플랫폼 ONDA입니다.
어김없이 찾아온 온다 숙박업 지표(OSI, ONDA Stay Index)를 통해 숙박산업 트렌드를 알아보는 시간! 온다 숙박업 지표로 알아본 2022년 1분기의 숙박산업은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온다 숙박업 지표란?
'온다 숙박업 지표'란 ONDA의 숙박 판매 대행 시스템(GDS)를 통해 거래되는 전국 약 5만 개 숙소의 실제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을 뜻하는데요. 2022년 1분기 온다 숙박업 지표는 2021년 1분기 숙박 판매 데이터를 100으로 설정하여 숙박 산업의 동향을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2022년 1분기 국내 숙박업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7% 증가했어요.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되었던 2020년 1분기에 비해서는 무려 150% 가까이 늘어났는데, 이는 2배를 훌쩍 뛰어넘었다는 걸 말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단계적으로 완화됨에 따라 억눌려있던 여행 수요가 증가했고, 이에 이번 1분기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의 대체지로 떠오른 제주는 이번에도 역시나 전년 대비 224%가량 성장하며 그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졌습니다. 최근 해외 입국자 대상으로 적용되던 자가격리가 면제되면서 해외여행의 수요가 급격히 올라가고 있는데요. 그런데도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제주를 찾는 사람이 많을 거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어요. 이번 징검다리 연휴만 해도 20만 명이 제주를 방문했다고 하니, 앞으로도 제주는 유심히 지켜볼 지역인 것 같네요.
또한 경북이 작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성장하며 눈에 띄었어요. 특히 영덕, 경주, 포항 등 경북 남부 지역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의 장기화에 따라 국내 여행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여행지로 떠오른 것을 알 수 있었죠.
주요 도심지인 서울, 부산은 각각 121%, 149%가량 성장하며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지난해 1분기 코로나 사태로 거래액이 감소했던 터라 기저효과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숙박 유형별로 들여다보니 작년 하반기부터 상승 그래프를 그리기 시작한 호텔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0% 성장하며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드러났어요. 리조트도 166%가량 매출이 증가했고요.
반면 프라이빗 여행의 선호도가 올라가면서 한동안 주목받았던 풀빌라와 글램핑은 다른 숙박 카테고리에 비해 상승 폭이 크지 않았는데요. 지난해 급성장을 이룬 업종인 만큼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작아 보이는 것과 동시에, 기존에 제약이 컸던 숙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도 파악됩니다.
마지막으로 판매 채널별 매출 비중을 살펴볼까요? 이커머스는 작년보다 9.5%p 감소해 40.2%의 비중을 차지했지만, 해외 OTA는 4.2%p, 국내 OTA는 2.0%p 증가하면서 꾸준히 이커머스보다 OTA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더불어 온다페이(D2C)가 15.0%를 차지하며 비중이 증가한 것은 물론, 2년 전보다 거래액이 187%가량 대폭 성장했어요. 호텔을 비롯한 숙박업계가 수수료는 절감하고 자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ONDA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구글호텔을 통해 D2C 전략을 강화한 것이 그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렇게 온다 숙박업 지표를 통해 2022년 1분기 국내 숙박업 동향을 알아보았는데요.
ONDA 김기욱 데이터랩장은 “올해 2분기는 거리두기 완전 해제와 엔데믹의 효과가 반영돼 1분기보다 한층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며 “따듯한 날씨 영향으로 미니 성수기를 맞이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 숙박대전 등 여러 이벤트가 복합적으로 더해져 시너지 효과가 클 것” 이라고 전했어요.
2분기에는 숙박업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앞으로도 ONDA의 숙박업 지표를 통해 함께 알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