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2024년 새해를 맞아 각 정부 부처에서 올해 정책 방향과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 숙박·관광업은 어떤 부분을 주목하면 좋을지 함께 살펴볼까요?
🏨 숙박업 종사자가 주목해야 할 2024년 정부 정책 방향
💡 엔데믹 이후 온라인 여행시장은?
⌨️ #5성급호텔경영전략 #투숙객마약적발 #투숙기간다변화 #유럽관광세도입 #펫팸족경쟁
🏨 산업 이야기
2024년 새해를 맞아 각 정부 부처에서 올해 정책 방향과 예산안을 속속 발표하고 있습니다. 내수 회복의 열쇠로 꼽히는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다양한 지원 정책이 시행될 예정인데요.
최근 발표된 ‘2024년 관광 분야 예산’과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중심으로 올해 숙박업은 어떤 부분을 주목하면 좋을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관광 분야 예산이 지난해보다 6.6% 확대된 1조3115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관광산업이 완전한 회복을 넘어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지출 평균 증가율(2.8%)의 두배가 넘는 규모로 증액된 것이죠.
예산안을 보면 정부가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대략 확인할 수 있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 방향은 크게 네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럼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추진할지 알아볼까요?
정부는 올해 방한 관광객 2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 행사를 이어갑니다. 또 이와 연계한 ‘코리아그랜드세일(1~2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6월)’, ‘대형 한류 페스티벌(9월)’ 등 다양한 방한 관광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해외에서도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인데요. 해외 주요 25개 도시에서 한국 문화관광 홍보 행사인 ‘K-관광 메가 로드쇼’를 개최해 한류에 대한 관심을 방한 수요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K-관광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됩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K-콘텐츠의 인기가 높은 국가일수록 실제로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정부는 K-팝, K-드라마 등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를 선정해 글로벌 축제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올해는 스포츠 관광, 치유 관광, MICE 산업에 대한 지원도 크게 확대할 계획인데요. 우리 숙소가 위치한 지역의 행사 및 관광 이벤트를 미리 파악해 유동적으로 가격을 조정하거나 연계 프로모션을 기획한다면 더 많은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겠죠.
정부는 관광객이 일부 지역에만 편중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 관광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ONDA의 업계 동향 설문조사에서도 많은 분들이 ‘기존 인기 지역이나 숙박 유형에만 국한된 여행 수요’를 현재 국내 숙박업이 처한 문제로 꼽았는데요.
지난해 시범 사업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디지털 관광 주민증 사업’을 본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합니다. 디지털 관광 주민증은 인구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QR코드를 통해 숙박, 식음 체험 등 다양한 여행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데요.
현재 강화, 태안, 평창 등 전국 15개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디지털 관광 주민증 사업을 올해는 40개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 팬데믹 이후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떠오른 워케이션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조성해 지역 체류형 여행을 더욱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최근 바가지 요금으로 이슈가 된 주요 관광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서비스 품질 개선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죠.
남부권에 위치한 숙소라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해 말 정부는 부산·광주·울산·전남·경남 등 남부권 5개 시도의 관광 자원을 개발해 ‘K-관광 휴양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는데요. 2033년까지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총 3조원을 투입해 남부권을 세계적인 K-관광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내국인의 국내 여행을 장려하고 외국인의 방한 관광을 유도하려면 경제적인 혜택도 함께 동반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지원 정책과 제도 개선이 이뤄질 예정일까요?
💡 호스피탈리티 트렌드
전 세계적으로 OTA, 교통, 항공사·호텔 공식 앱 등 여행 관련 앱의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온라인·모바일 채널의 영향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요.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Data.ai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여행 관련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는 30억건을 넘어섰습니다. 2022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인데요. 그중 부킹닷컴, 익스피디아, 트립닷컴과 같은 여행 OTA 앱이 34%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요.
여행 앱을 사용하는 시간도 늘고 있습니다. 2023년 여행 앱의 총 사용 시간은 전년보다 25% 가량 증가한 157억 시간을 기록했는데요. 검색부터 예약, 후기 작성까지 여행의 모든 과정에 여행 앱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죠.
한국 여행객들은 어떨까요? 지난해 11월, 국내 온라인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28.3% 증가한 2조 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엔데믹 이후 5개월 연속 2조원 대를 유지하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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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뉴스
1️⃣ 5성급 호텔 경영 전략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전국 주요 5성급 호텔의 2024년 경영 전략 및 비전
상세설명: 국내 5성급 호텔들은 올해 경영 전략으로 차별화된 콘텐츠 및 고객 경험 강화, ESG 경영, 지역 상생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을 꼽았습니다.
콘텐츠는? 체험형 콘텐츠, 지역 특화 콘텐츠 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호텔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양한 투숙객 니즈를 반영한 콘텐츠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 투숙객 마약 적발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투숙객 마약 적발시 영업정지, 7월부터 시행 전망
상세설명: 투숙객이 객실에서 마약류를 이용하다 적발되면 해당 숙박시설에 대해서도 영업정지 및 영업장 폐쇄의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는 법안이 오는 7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준은?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결정되는데요. 수사기관이 '마약류 매매 또는 이용을 위해 장소를 제공한 혐의'를 적용해 숙박시설 업주를 기소한다면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3️⃣ 투숙기간 다변화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국내 호텔, 고객 수요에 맞춰 투숙기간 다변화
상세설명: 호텔업계가 여러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초장기, 초단기 패키지 판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호텔이 위치한 지역, 고객 형태에 따라 투숙기간이 다변화되고 있는데요.
해외 여행은?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4주 패키지, 휘닉스파크는 10시간/30시간 패키지, 한화호텔리조트는 6박, 9박, 14박, 29박 패키지 등 고객 수요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4️⃣ 유럽 관광세 도입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유럽 관광 도시, 오버투어리즘 해결 위해 관광세 도입·인상
상세설명: 베니스, 발렌시아, 암스테르담, 파리 등 유럽 관광 도시가 과잉관광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광세를 도입하거나 인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제주도가 ‘환경보전분담금’이라는 이름으로 관광세 도입을 추진했지만, 현재 일시 중단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5️⃣ 펫팸족 경쟁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호텔업계, 반려동물 동반 ‘펫팸족’ 경쟁 치열
상세설명: 국내 호텔업계가 반려동물 동반 고객을 위한 패키지 상품 및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엔데믹 이후에도 수요가 높아 펫 전용 객실을 설치하는 호텔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요.
반려동물 시장은?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552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5.7%를 차지했습니다. 인구 수로는 1262만명에 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