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2월 마지막 위클리온으로 인사드려요. 3월이 다가오면서 따뜻한 봄 날씨를 기대했는데 본격적인 꽃샘추위가 시작된다고 해요. 3월 초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진다고 하니 모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애견&키즈 펜션, 버티컬 여행 서비스를 주목하라
💡 호텔 로봇 도입에 대한 투숙객의 반응은?
⌨️ #농어촌민박연면적 #호텔등급심사 #외국인방한여행 #디지털관광주민증 #영국단기임대
🏨 산업 이야기
지난 여행, 어떤 플랫폼에서 숙소를 예약하셨나요? 야놀자, 여기어때, 네이버 같은 국내 플랫폼부터 아고다, 에어비앤비 등 해외 OTA까지 세상에는 수많은 숙박 예약 채널이 존재합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가장 저렴하거나 좋은 혜택을 제공하는 곳에서 예약을 하면 됩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동반하거나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을 계획할 때는 애견 동반 투숙이 가능한지, 아이들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지 조금 더 구체적인 검색이 필요하죠.
최근 펫캉스, 키캉스 등 반려동물 및 자녀 동반 여행 수요가 늘면서 특정 분야의 여행 상품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버티컬 여행 서비스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애견 펜션, 키즈 펜션을 운영하고 계신 숙박업주 분들이라면 이런 채널을 주목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버티컬 여행 서비스라는 용어가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먼저 버티컬 커머스(Vertical Commerce)란 수직(Vertical)과 상업(Commerce)의 합성어로, 여러 카테고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특정 분야에만 집중하여 전문적으로 상품을 제공하는 형태를 뜻합니다.
이처럼 ‘버티컬 여행 서비스’는 애견, 키즈, 캠핑 등 특정 분야의 여행 상품만 전문적으로 큐레이션해 제공하는 여행 서비스라고 볼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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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동반 투숙이 가능한 숙소만 선별하여 제공하는 ‘반려생활’과 키즈 펜션, 레저 등 유아 동반 여행 상품을 선보이는 ‘놀이의 발견’ 등을 대표적인 버티컬 여행 서비스로 볼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및 유아 동반 여행 시장이 성장하면서 해당 분야에 특화된 버티컬 여행 서비스도 함께 주목받고 있는데요. 기존 여행 플랫폼들도 펫, 키즈 등 관련된 카테고리를 따로 론칭하며 해당 시장을 공략하고 있죠.
버티컬 여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여행객이 많아짐과 동시에 새로운 플랫폼도 꾸준히 등장하면서 국내 버티컬 여행 서비스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온다(ONDA) 데이터를 보면 지난해 펫, 키즈, 캠핑 등 특정 분야의 숙소를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버티컬 여행 앱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92.31% 증가했는데요.
펫팸족, 키캉스 등 반려동물 및 유아 동반 여행 수요가 높아질수록 관련 여행 상품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버티컬 여행 서비스를 통한 예약은 앞으로 더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행객들이 버티컬 여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호스피탈리티 트렌드
지난해 6월 한국호텔업협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호텔들은 객실, 식음료 등 평균 8.1%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엔데믹으로 여행 시장이 회복됐지만, 정작 호텔업계는 적어진 인력으로 늘어난 수요를 감당해야 하는 새로운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인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호텔업계에 서비스 로봇 도입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글래드, 조선, 한화, 롯데 등 국내 주요 호텔 & 리조트들이 이미 로봇을 도입해 운영 중이거나 도입 계획을 밝혔죠.
호텔들이 적극적으로 로봇 도입에 나선 것은 인력난을 해결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꾀하기 위함인데요. 로봇 도입에는 대면 서비스 품질 저하라는 우려가 항상 공존합니다. 투숙객들은 로봇 서비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프랑스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투숙객의 61%가 호텔에 도입된 로봇으로 긍정적인 경험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과 커플 여행객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는데요. 다만, 비즈니스 여행객은 로봇보다 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 키워드 뉴스
1️⃣ 농어촌민박 연면적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농어촌 민박, 연면적 제한 완화
상세설명: 정부가 농어촌에서 민박업을 운영할 수 있는 주택의 기준 면적을 확대합니다. 농식품부는 농어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규모 기준을 포함한 전반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망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의 농어촌민박은 총 3만3321곳으로 숙박업(2만9928곳)을 추월했는데요. 규제 완화로 농어촌민박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2️⃣ 호텔 등급 심사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호텔 등급 심사 기준 완화 전망
상세설명: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호텔업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호텔 등급 심사 개편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 가을 이후 공개될 예정인데요.
개편은? 등급별 심사 항목이 나눠져 있는 관광호텔의 심사 기준을 통합하고 주관적인 평가 항목, 기술 발전 및 환경 변화로 불필요해진 항목 등이 삭제될 예정입니다.
3️⃣ 외국인 방한 여행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외국인 여행 트렌드, 단체에서 개인으로 변화
상세설명: BC카드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외국인 입국자는 38.5%, 결제 금액은 41.2% 감소한 반면, 결제 카드 수는 7.2%, 결제 건수는 15.8% 줄어 비교적 감소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중은? 방한 관광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쇼핑의 매출 비중이 급감했고, 식음료·체험·교통 업종의 비중이 늘었습니다.
4️⃣ 디지털 관광주민증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디지털 관광주민증, 최대 40개 지역으로 확대
상세설명: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 최대 25개 지역을 신규 선정할 계획입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생활 인구 확대를 위해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인데요.
효과는? 현재 전국 15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처음 도입된 강원 평창군과 충북 옥천군의 발급자 수는 정주 인구의 약 1.5배인 14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5️⃣ 영국 단기 임대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영국, 단기임대등록제 도입 예정
상세설명: 영국 정부가 주택 단기 임대 급증으로 주택난이 심화되자 휴가용 임대 주택을 대상으로 의무적인 국가 등록 제도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숙소 수는? 영국 의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영국 전역에서 단기 임대 숙소가 40% 증가했으며, 특히 관광지에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