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호스피탈리티 뉴스레터 'WeeklyON'입니다. 숙박업주분들이 가장 어려워하시는 일 중 하나가 객실의 가격을 정하는 일입니다. 객실 가격을 정하는 건 오롯이 숙박업주의 몫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객실 가격을 결정할 최소한의 가이드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 우리 객실 가격은 어떻게 결정해야 할까?
📬 1st 뉴스레터·PR 실무 세미나
💡 2023년 내외국인 제주 여행 트렌드
⌨️ #2월방한관광 #여행비용위축 #부티크호텔 #호텔외국인비중 #생활형숙박시설신고
🏨 산업 이야기
숙박업주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일 중 하나가 객실의 가격을 정하는 일입니다.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하거나 편의점을 운영하면 정해진 가격에 물건을 팔면 되는데, 객실 가격을 정하는 건 오롯이 숙박업주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객실 가격을 결정할 최소한의 가이드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일단 펜션 등 중소형 숙박업체의 객실 가격은 3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정해집니다.
1️⃣ 가장 흔하게 가격을 정하는 방법은 우리 숙소 인근의 비슷한 수준의 객실 가격을 숙박 플랫폼에서 찾아보고 경쟁력 있는 수준에서 가격을 책정하는 방법입니다.
2️⃣ 숙소 원가를 측정해 객실 가격을 정하는 방법입니다. 숙소 원가에는 숙소 오픈 비용(인테리어 및 건축비, 설계 소모비 등)과 인건비, 운영비(전기세, 가스, 수도세 등 세금) 등을 모두 포함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펜션 운영 목표는 2년 내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것인데요. 앞서 계산한 숙소 원가를 24개월로 나누면 한 달의 원가가 대략적으로 구해지고, 이 원가를 바탕으로 최소한 받아야 하는 객실 가격을 역산해 구하면 됩니다.
우리 객실 가격이 얼마 이하로 내려가면 안 된다는 기준을 세우고 사업을 영위하시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3️⃣ 가격을 더할 수 있는 프리미엄을 찾아보는 것. 일반적으로 우수한 입지는 숙소 가격을 올리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여기에 다른 숙소와 차별화되는 부대 시설(BBQ, 수영장, 스파 / 월풀, 어메니티) 등을 더해 고객이 지불할 수 있는 가격을 플러스하는 게 좋습니다.
여기에 더해 숙소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성수기 / 비성수기의 가격 변동을 반영해야 된다는 거죠. 최근에는 과거와 달리 성수기와 비성수기 사이의 갭이 많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성수기 장사가 1년 중 가장 중요합니다.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가격 차이는 얼마나 났을까요?
위 표는 2023년 ONDA를 통해 거래된 펜션의 월별 평균 가격입니다. 펜션은 8월에 가장 높은 평균 가격을 기록했고, 3월에 가장 낮은 가격을 보였습니다.
그럼 최저·최고 객실 가격의 차이는 어느 정도였을까요? 또 성수기와 비수기에는 어떻게 가격을 책정해야 할까요?
📬ONDA 소식
💡호스피탈리티 트렌드
제주관광공사가 발표한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여행객의 1인당 지출 경비는 665,843원으로 2022년(661,371원)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숙박 비용은 2022년 155,369원에서 2023년 127,171원으로 크게 감소했는데요. 엔데믹 이후 국내로 집중됐던 여행 수요가 해외로 분산되면서 제주 숙박 비용이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숙소 유형은 호텔이 60.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콘도/리조트가 17.2%, 펜션이 14.4%, 게스트하우스/호스텔이 3.9%를 기록했는데요.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호텔의 이용 비중은 늘었지만, 콘도/리조트와 펜션의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어떨까요? 2023년 외국인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 경비는 약 140만원으로 2019년 대비 20만원 가량 감소했습니다. 숙박 비용은 항공, 쇼핑에 이어 지출 항목 중 3위에 올랐는데요.
주로 이용하는 숙박시설은 호텔(81.3%)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일본·중국 관광객은 호텔을 특히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고, 동남아·북미 관광객은 호텔을 선호하면서도 게스트하우스와 펜션의 이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 키워드 뉴스
1️⃣ 2월 방한 관광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2월 방한 관광, 중국인 중심으로 뚜렷한 회복세
상세설명: 2월 방한 외국인수가 전년 대비 115%, 전월 대비 17% 증가한 103만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34만명을 돌파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아웃바운드는? 내국인 해외여행객은 8개월 연속 200만명을 넘겼는데요. 2월에는 약 250만명을 기록해 코로나19 이전 대비 96%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2️⃣ 여행 비용 위축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국내 여행 비용, 코로나19 이전보다 감소
상세설명: 코로나19 이후 상향 곡선을 그렸던 국내 여행비 지출이 2022년을 기점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코로나 이전보다 여행 비용이 위축된 것인데요.
금액은? 올해 2월, 1인당 1일 국내 여행 평균 비용은 7만 4천원으로 2022년 6월 9만원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3️⃣ 부티크 호텔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호텔업계, 부티크(비즈니스) 호텔 출점 경쟁
상세설명: 국내 대형 호텔 브랜드가 부티크 호텔을 앞세운 출점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L7, 신라스테이 등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서 위탁경영을 맡기는 사례도 늘고 있는데요.
이유는? 부티크 호텔은 럭셔리 호텔에 비해 초기 투자액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해비치호텔, 한화호텔앤리조트 등 다른 브랜드도 부티크 호텔을 출점할 계획입니다.
4️⃣ 호텔 외국인 비중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국내 대형 호텔, 외국인 투숙 비중 80%
상세설명: 국내 주요 호텔의 3월 객실 예약률이 지난해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숙 비중이 크게 늘어 80%에 육박했습니다.
이유는? 올해는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 등 특수로 3월부터 외국인 투숙 비중이 높았다고 합니다.
5️⃣ 생활형숙박시설 신고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국토부, 생활형숙박시설의 숙박업 신고 독려
상세설명: 국토교통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생활형숙박시설의 숙박업 신고 현황을 점검하고 신고 유도를 독려했습니다. 올해 말까지 숙박업 신고 계도기간을 부여하고, 이행강제금 처분을 유예했는데요.
규제는? 국토부는 추가 유예는 더 이상 없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소유주들이 준주택 인정을 요구하고 있으나, 유예 기간이 종료된 후 이행강제금 부과를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