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호스피탈리티 뉴스레터 WeeklyON입니다. 2023년 제주 방문객 수는 2022년 대비 무려 9.1%나 감소했었는데요. 지난 3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0.7% 상승해 오랜 감소세를 끝내고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제주 관광 시장의 회복세는 계속해서 이어질까요?
🏠 제주 숙박 시장에 훈풍이 부는 3가지 이유
💡 中 노동절 · 日 골든위크, 5월 인바운드 관광 트렌드
⌨️ #1분기방한관광 #강원숙박쿠폰 #양양리조트개발 #한강수상호텔 #아부다비관광산업
🏨 산업 이야기
제주도 관광객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기쁜 소식부터 들려드립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달 제주도를 찾은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0.7% 상승, 오랜 감소세를 끝내고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해 제주도를 찾은 방문자 수가 2022년 대비 무려 9.1%나 줄어들면서 제주관광산업 종사자분들이 많은 걱정을 하셨을 것 같은데요. 오랜 기간 이어진 하락세가 드디어 끝난 것 같아 소식을 전하는 저도 기분이 좋네요.
이 현상은 일시적일까요? 아니면 계속해서 이어질까요? ▲외국인 관광객 증가 ▲고급숙소 수요 증가 ▲가족 여행지로의 인기 지속 등 3가지 이유로 앞으로 좋은 일이 이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4월 23일 제주도관광협회가 매일 공개하는 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 제주도를 찾은 내국인 이용자들은 9.3% 줄었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약 5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459% 급증했습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 자료를 보면 지난 1분기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 중 중국인이 60.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오는 5월 노동절 연휴 동안 한국을 찾을 중국인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도 ‘제주’가 손꼽혔습니다.
일본 여행객들이 ‘나홀로 미식 여행’을 선호한다면, 중국 여행객은 ‘연인’과 함께 ‘화장품 쇼핑’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본인들의 평균 숙박 기간이 2.4일인데 반해 중국인은 4일이나 되기때문에 중국인 여행객들의 중요성이 더 커진다고 볼 수 있겠네요. 앞으로 글로벌 OTA, 판매 채널을 통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가 갈수록 중요해지겠죠.
그럼 제주에서 인기 있는 숙소는 어떤 형태일까요? ONDA 내부 데이터를 보면 국내외 거의 모든 여행 플랫폼에서 풀빌라의 거래액이 크게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호스피탈리티 트렌드
지난 3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이후 월별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5월에도 방한 관광객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문체부는 일본 골든위크, 중국 노동절 기간 10만명의 일본인과 8만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죠.
방한 관광 시장이 완전한 회복에 다가섰지만, 중국인과 일본인의 한국 관광 트렌드는 코로나 이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먼저 백화점, 면세점의 소비 비중이 감소하고 이동 관련 업종(택시, 고속버스, 짐보관 서비스 등)과 체험 업종(즉석사진, K-팝, 미용 등)의 소비가 크게 늘었습니다. 단체 관광에서 개별 관광으로, 쇼핑에서 경험 중심으로 관광 트렌드가 변화한 거죠.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지역도 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 시내 면세점이 집중된 중구의 방문 비중이 높았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강남, 마포, 여의도 등으로 방문지가 분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중국 관광객의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20대 여성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요. 숙소 선택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일본 관광객은 숙소 퀄리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 호텔 지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중국 관광객은 여행 경비를 가장 중요시하는 만큼 가성비 숙소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 키워드 뉴스
1️⃣ 1분기 방한 관광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1분기 방한 관광객, 2019년 대비 88.6% 회복
상세설명: 올해 1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340만명을 기록해 2019년의 88.6%를 회복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분기 기준 최대 규모를 경신했는데요.
전망은? 주요 방한 시장 중 절반은 이미 2019년의 방한 규모를 넘어섰습니다.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있어 방한 관광객은 계속 증가할 전망입니다.
2️⃣ 강원 숙박쿠폰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숙박쿠폰 통한 숙박매출, 강원에서 가장 높아
상세설명: 지난해 정부 숙박세일페스타로 강원 지역에서 총 243억원 상당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의 85.7%가 외부 방문객으로부터 발생해 관광객 유입효과가 가장 좋았습니다.
매출은? 강원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숙박매출이 가장 높았는데요. 쿠폰 이용자들이 리조트(45.7%), 펜션(19%), 호텔(16.8%) 등 고가의 숙박업소를 주로 선택하면서 건당 상품단가가 높았습니다.
3️⃣ 양양 리조트 개발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양양 리조트 개발, 부동산 침체·고금리 여파에 난항
상세설명: 강원도 양양 일대의 숙박시설 개발 사업이 부동산 PF 한파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2022년 75건을 기록한 양양군 숙박시설 인허가는 지난해 46건으로 감소한 후 올해 한 건도 없다고 합니다.
이유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 양양을 비롯한 동해안권의 땅값이 크게 올랐는데요. 2022년 양양군 땅값은 전년 대비 3.935% 올라 서울 서초구(3.982%)에 육박했습니다.
4️⃣ 한강 수상 호텔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서울시, 여의도 부유식 수상 호텔 조성
상세설명: 서울시가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30년까지 총 5,500억원을 투입해 수상 호텔과 오피스를 조성하고 대형 마리나 시설과 수상 스포츠 시설을 건설합니다.
수상 호텔은? 여의도 물빛무대 주변에 물 위에 떠 있는 부유식 수상 호텔이 들어설 예정인데요. 내년 중으로 호텔 투자와 운영을 위한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고 2026년 착공에 나설 계획입니다.
5️⃣ 아부다비 관광산업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아부다비 관광산업 집중, 주요 시장으로 한국 주목
상세설명: 아부다비가 국가 전략적 산업으로 관광산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해외 방문객수를 2023년 2,400만명에서 2030년 3,930만명으로 연 7%씩 늘리는 것을 목표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입니다.
계획은? 아부다비는 주요 인바운드 시장으로 한국을 주목하고 있는데요.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호텔 객실수를 34,000객실에서 52,000객실로 확대하고 콘서트, 축제 등 관광 이벤트를 강화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