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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OTA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진 이유
2024-08-27

⚠️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일부 인용하실 경우 출처를 ‘ONDA(온다)’로 명확히 밝혀주세요.


오늘의 위클리온

🏨 글로벌 OTA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진 이유

💡 숙박 할인 쿠폰, 어떤 숙소에서 사용됐을까?

⌨️ #추석연휴여행 #방한관광진출 #반려동물독채펜션 #프리미엄패키지 #허니문트렌드


🏠 산업 이야기

글로벌 OTA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진 이유

“온라인 결제 고객을 쉽게 모아 수익을 낼 수 있는 구간이 확실히 줄어 들었다” (익스피디아 전 CEO 피터 컨, [Skift] State of Travel 2024)
“시장에는 많은 플레이어가 있습니다. OTA뿐만 아니라 메타 업체, 호텔 업체, 체인 업체 등 여전히 경쟁이 치열하다고 생각합니다” (부킹닷컴 CFO, 2022년 4분기 실적 발표)

글로벌 OTA 주요 관계자들이 OTA의 수익성 악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호텔의 직접 예약 고객 증가와 메타서치 분야에서 구글호텔의 계속된 성장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위클리온에서는 호텔 직접 예약과 연관이 큰 로열티 프로그램 확대와 구글호텔의 영향력 지속적 증가에 대해 다뤄보려 합니다.

우리가 여행을 떠날 때 항공사를 선택하는 기준을 생각해 볼까요? 처음에는 내가 원하는 스케줄과 가격을 비교해 볼 겁니다. 그다음엔 내가 가지고 있는 항공사 마일리지와 함께 적립되는가를 따지겠죠.

대형 체인 호텔의 로열티 프로그램은 여행에서 항공사 ‘마일리지’와 점점 유사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면서 체인 호텔의 로열티 프로그램 멤버수가 빠르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메리어트(Marriott)는 2019년 대비 40% 이상 늘어난 1억 9600만명을 기록하고 있고, 힐튼(Hilton)도 1억명에서 1억 8000만명으로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Skift, State of Travel 2024

이러한 로열티 프로그램과 브랜드 영향력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직접 예약과 큰 연관 관계가 있습니다. 메리어트의 홈페이지 직접 예약 비중은 지난 2019년 33%에서 2022년 2분기 38%까지 늘어났는데요. 그럼 이런 직접 예약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어떤 호캉스 패키지가 등장하고 있을까요? 또 ‘O캉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로열티 프로그램 확대 = 직접 예약 증가>


💡 호스피탈리티 트렌드

숙박 할인 쿠폰, 어떤 숙소에서 사용됐을까?

👉[전체 뉴스 보기]

8월 27일부터 9월 29일까지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가 개최됩니다. 이번 숙세페에는 비수도권 지역 숙박 할인권 20만장이 배포될 예정인데요. 최장 9일 연휴가 가능한 추석과 겹쳐 국내 여행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서 진행된 숙세페의 효과는 어땠을까요? 올해 상반기 세번에 걸쳐 진행된 숙세페에서는 숙박 쿠폰 45만장이 배포됐었는데요. 이를 통해 여행 지출액 약 1924억원, 지역 관광객 방문 약 107만명을 유발해 국내 여행 수요 증가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반기 발급된 쿠폰의 절반 이상은 모텔에서 사용됐습니다. 가장 최근 진행된 6월 숙세페에서는 모텔에서 전체 숙박 쿠폰의 52%가 사용됐고 호텔이 28%, 펜션이 20%를 차지했죠.

지역별로도 쿠폰이 많이 사용된 숙소 유형이 달랐는데요. 강원은 타 지역과 비교해 호텔(41%)과 펜션(28%)의 이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제주와 부산은 호텔의 비중이 각각 60%, 37%로 특히 높았습니다.

👉<2023 숙세페 데이터 요약.zip>


⌨️ 키워드 뉴스

1️⃣ 추석 연휴 여행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한국인 66.3%, 추석 연휴에 국내 여행 계획

상세설명: 올해 추석, 연차를 사용해 긴 연휴를 즐기려는 여행객이 10명 중 6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기간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라는 이유가 가장 많았는데요.

지역은? 해외보다 국내 여행을 선택한 응답자(66.3%)가 더 많았습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37.0%)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제주(11.0%)와 경남(11.0%)이 뒤를 이었습니다.

2️⃣ 방한 관광 지출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방한 관광객 지출, 전년 대비 19% 감소

상세설명: 올해 상반기 방한 관광객 1명이 한국에서 지출한 경비는 약 250만원(1867.9달러)으로 지난해 309만원(2311.6달러)보다 19% 감소했습니다.

이유는? 중국인을 포함한 방한 관광객들의 소비력이 줄었기 때문인데요. 선호 관광 유형도 백화점이나 면세점 같은 쇼핑 관광에서 맛집, 팝업스토어 등 식도락 관광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3️⃣ 반려동물 독채 펜션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반려동물 전용 시설 갖춘 독채 펜션 인기

상세설명: 여름 휴가철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숙소는 전용 시설을 갖춘 독채 펜션(93.6%)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객단가는 32만원, 웬만한 시내 특급호텔과 비슷했습니다.

예약은? 한국관광공사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려인들은 여행을 예약할 때 반려동물 동반 여행 전문 플랫폼을 1순위로 활용한다고 답했습니다.

4️⃣ 프리미엄 패키지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초고가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 주목

상세설명: 국내 여행사들이 수백수천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체 패키지 예약 중 프리미엄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전망은? 주요 여행사들은 프리미엄 패키지 브랜드를 따로 런칭하거나 전문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상품 객단가와 마진율이 높은 프리미엄 상품의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5️⃣ 허니문 트렌드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한국인 신혼여행, ‘숙소’가 가장 중요

상세설명: 한국인 여행객은 신혼여행을 계획할 때 숙소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4명(41%)이 제한적인 예산에도 ‘럭셔리한 숙소’는 포기할 수 없다고 답했는데요.

계획은? 신혼 여행 준비는 평균 6.7개월 전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행 기간은 ‘1주 이상 2주 이내’, 여행 국가는 ‘1개국만 방문’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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