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0
숙박업주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일 중 하나가 객실의 가격을 정하는 일입니다.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하거나 편의점을 운영하면 정해진 가격에 물건을 팔면 되는데, 객실 가격을 정하는 건 오롯이 숙박업주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객실 가격을 결정할 최소한의 가이드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일단 펜션 등 중소형 숙박업체의 객실 가격은 3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정해집니다.
1️⃣ 가장 흔하게 가격을 정하는 방법은 우리 숙소 인근의 비슷한 수준의 객실 가격을 숙박 플랫폼에서 찾아보고 경쟁력 있는 수준에서 가격을 책정하는 방법입니다.
2️⃣ 숙소 원가를 측정해 객실 가격을 정하는 방법입니다. 숙소 원가에는 숙소 오픈 비용(인테리어 및 건축비, 설계 소모비 등)과 인건비, 운영비(전기세, 가스, 수도세 등 세금) 등을 모두 포함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펜션 운영 목표는 2년 내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것인데요. 앞서 계산한 숙소 원가를 24개월로 나누면 한 달의 원가가 대략적으로 구해지고, 이 원가를 바탕으로 최소한 받아야 하는 객실 가격을 역산해 구하면 됩니다.
우리 객실 가격이 얼마 이하로 내려가면 안 된다는 기준을 세우고 사업을 영위하시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3️⃣ 가격을 더할 수 있는 프리미엄을 찾아보는 것. 일반적으로 우수한 입지는 숙소 가격을 올리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여기에 다른 숙소와 차별화되는 부대 시설(BBQ, 수영장, 스파 / 월풀, 어메니티) 등을 더해 고객이 지불할 수 있는 가격을 플러스하는 게 좋습니다.
여기에 더해 숙소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성수기 / 비성수기의 가격 변동을 반영해야 된다는 거죠. 최근에는 과거와 달리 성수기와 비성수기 사이의 갭이 많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성수기 장사가 1년 중 가장 중요합니다.
그럼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가격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알아볼까요?
위 두 표는 2023년 ONDA를 통해 거래된 펜션과 풀빌라 전체의 월별 평균 가격입니다. 두 숙박 형태 모두 8월이 가장 높은 가격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 펜션은 3월이 가장 낮은 평균 가격을 기록했고, 풀빌라는 11월이 가장 낮은 가격을 보였습니다.
펜션의 경우 최저와 최고 가격 차이는 44%였고, 풀빌라는 60% 가격 차이가 났습니다. 비성수기에 10만원에 판매되던 펜션 객실은 성수기에 14만4000원에 판매됐고, 25만원에 판매되던 풀빌라 객실은 40만원에 판매됐다는 이야기죠.
물론 이는 ONDA를 통해 거래된 모든 숙소의 데이터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평균적으로 이 정도 차이로 숙소가 판매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 대기업의 여름휴가가 점차 자유로운 연차로 변경 되는 경우가 많아 극성수기 휴가 시즌 집중도가 낮아지고 있죠. 반면 징검다리 휴일을 이용하여 여행하는 고객층은 늘어나고 있고요.
그러므로 성수기 시즌 과도한 요금 설정을 하시는 것보단, 비수기와 차등 없는 요금을 설정해 고객들에게 바가지요금 없는 업체로 꾸준한 재방문 고객을 유치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외에도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많습니다. 예를 들어 비수기에 방을 놀리느니 파격적으로 가격을 낮춰서 고객을 유치할 수도 있고, 특정 판매 플랫폼에서 이벤트를 진행해 특가 정보로 판매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고민을 ONDA 펜션 플러스가 함께 한다는 사실도 늘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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